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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야기/남부/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월드 ② - 매직 킹덤

매직킹덤은 디즈니월드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테마파크입니다. 바로 신데렐라 공주성이 있는 곳이지요. 하지만, 저는 LA 디즈니랜드와 거의 유사한데다 사람들로 북적였던 여기가 별로 좋지는 않더라구요 ^^;; 매직킹덤을 갈 때는 다른 곳보다 20분이상 더 빨리 출발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사람도 많은데다, 주차장에서 테마파크 입구까지 배나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다른 파크보다 20분 이상 더 지체됩니다.

신데렐라 공주성입니다. 확실히 LA 디즈니랜드의 오로라 공주성보다는 사이즈가 크고 멋집니다.

신데렐라 공주성 통로에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주제로 한 예쁜 모자이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직킹덤은 놀이기구보다 쇼가 더 괜찮았던 곳입니다. Dream Come True Parade, Electrical Parade, Wishes 불꽃놀이는 놓지면 안될 것 같고, 신데렐라 성앞에서 하는 Dream Along with Mickey도 놀이기구타는 중간에 쉬면서 볼만합니다. 또 판타지랜드에서 하는 Mickey's PhilarMagic도 음악과 디즈니 캐릭터가 어우러진 멋진 3D 영화입니다.

 Dream Come True 퍼레이드입니다. 보통 오후 3시경에 하는데, 좋은 앞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30분은 일찍 가야 합니다.

지우가 좋아하는 제시와 우디입니다.

Dream Along with Mickey라는 쇼인데, 신데렐라 성에서 오후부터 거의 매시간 열립니다. 쉬어가면서 보기에 적당한 쇼인 것 같습니다.
놀이기구로는 Buzz Lightyear's Space Ranger Ship이나 Peter Pan's Flight가 가족단위로 즐기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좀 시시할 수 있지만요..ㅎㅎ) 두 개 모두 패스트패스가 필요한 인기가 높은 놀이기구입니다. 속도감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우주공간을 누비는 롤러코스터인 Space Mountain이 좋습니다. 어두운 우주공간을 빠른 속도로 달려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 타보지는 않았지만 프론티어랜드의 Splash Mountain과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Buzz Lightyear's Space Ranger Ship입니다. 지우가 귀여워하는 우주인 캐릭터입니다.

판타지랜드에 있는 피터팬 Flights입니다. 작은 범선을 타고 피터팬 스토리를 따라 하늘을 나는 놀이기구입니다. 패스트패스가 꼭 필요한 인기가 높은 놀이기구입니다.

 Space Mountain입니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스피디한 놀이기구입니다.

패스트패스가 필요없는 놀이기구 중에서는 Astro Orbit이나, The Magic Carpet of Aladdin이 아이들과 즐기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Pirates of the Carribbean은 배를 타고 캐리비언의 해적을 주제로 꾸며놓은 곳을 한바퀴 돌고 나오는 어트랙션인데 선전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The Many Adventures of Wienie the Pooh도 위니 더 푸를 주제로 한 어트랙션인데 아이들은 괜찮지만 어른들은 참 심심합니다. LA 디즈니랜드에 있는 것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게 왜 Fastpass 어트랙션인지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

Astro Orbit 입니다. 아이들이 앞좌석의 조종석에 앉게 되는데 아이들이 조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알라딘의 마법양탄자입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놀이기구와 주변 건물들도 참 예쁘고요. 

 

위니 더 푸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중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여러가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꿀이 흐르는 화면을 손으로 닦으면 위니 더 푸의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지우가 좋아하는 데이지 덕입니다. LA에서는 못만났는데, 다행히 여기서 사진 한장 찍었네요 ^^ 

 

하루종일 놀이기구 쫓아다니고 사람들에 치이다보면 어느덧 하루가 저물면서 매직킹덤의 하이라이트 시간이 돌아옵니다. 밤이 되면 Electrical Parade가 시작되고 잠시후에 신데렐라 성을 배경으로 The Magic, The Memories, and You라는 필름이 상영됩니다. 그리고 Wishes라는 불꽃놀이가 펼쳐지지요.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저녁 7시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는데 신데렐라성 앞에 괜찮은 자리는 이미 6시전부터 발디딜틈이 없더군요.

 

해가 저물면서 신데렐라 성도 색깔이 바뀝니다.

Electrical Parade입니다. 기존의 퍼레이드 차량에 크리스마스 전구 같은 장식을 했는데, 그것 빼면 아주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The Magic, The Memories, and You라는 쇼입니다. 신데렐라 성을 배경으로 화려한 영상이 펼쳐지는데, 마지막에는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덮입니다. Let the Memories Begin이라는 Copy와 잘 맞아 떨어지는 쇼입니다. 캐나다 오타와에 가면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Mosaika라는 쇼를 하는데 그것과 유사합니다.

 

디즈니월드 매직킹덤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입니다. 신데렐라 성을 앞에 두고 불꽃놀이가 펼쳐지니 더욱 멋집니다.

매직킹덤은 디즈니월드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곳입니다. 놀이기구도 많고, 쇼도 많고, 사람은 더 많습니다 --;; 2009년인가를 기준으로 이 테마파크에 1700만명이 들어와서 디즈니 테마파크 중에서 입장객 수 1위랍니다. LA 디즈니랜드가 1400만명으로 2등이고요. 매직킹덤을 잘 즐기려면 시간에 맞춰 잘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테마파크보다 더 피곤하니까 먹을 것, 마실 것도 든든하게 싸가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