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이야기

낡아서 정겨운 게티스버그의 Hunt's Cafe

게티스버그의 헌트 카페는 꼭 찾아서 맛을 봐야할 그런 종류의 맛집은 아닙니다. 몇가지 종류의 치즈스테이크와 햄버거, 프렌치프라이가 메뉴의 전부인, 비좁고 날고 허름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음식점이니까요.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 뒷골목에서 세월이 멈춰버린 듯한 오래된 김치찌게집을 찾은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옐프(yelp)나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er) 같은 사이트를 보면 나름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밖에서 본 헌트 카페입니다. 주소는 61 Steinwehr Ave, Gettysburg, PA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각종 옛날 포스터와 모자, 소품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테이블도 많지 않아 그냥 take out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주본 낯익은 캐릭터인데...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에 없습니다 --;;


한참을 기다려서 나온 치즈 스테이크입니다. 필리 치즈스테이크와 거의 유사합니다. 빵은 아삭아삭하고 맛있고 좀 느끼해서 그렇지 맛은 좋습니다.


이것이 배틀필드 프라이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흔히 먹는 감자튀김에 비해 좀 거칠지만 감자 특유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지우는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햄버거도 나름 먹을만 합니다. 방금 요리해서 나온 신선함이 있습니다.

게티스버그 바로 가기